“물의 아이”는 찰스 킹슬리의 소설 “물의 아이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작품이다. 그림 속 생명체는 소설 속 주인공처럼 물에서 새롭게 태어난 존재로 묘사된다. 피막 사이로 드러나는 생명체의 웃음은 그 자체로 생명의 기쁨과 희망을 상징한다.이 생명체는 연약하고 쉽게 상처받는 피부를 지니고 태어나, 스스로를 보호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상처가 아물어가는 과정에서, 그 상처들은 진주로 변하게 되었다. 이 진주들은 생명체가 겪은 고통과 시련을 통해 얻은 귀중한 결실이다.머리에 진주를 이고 새로 태어난 이 존재는 이제 자신의 인내심과 내재된 강인함을 깨달은 진정한 의미의 진화된 존재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이는 고난을 통해 성장하고, 내면의 힘을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완성된 자기 자신을 상징한다.이 작품은 고통과 시련을 통해 얻은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인간이 내면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진정한 자신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