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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섬_ 자라는 자리/Bubble Island_Place to grow up
이서경
Oil on canvas
31.8*40.9*2 cm
나의 신체적 붓질은 긍정적 확언이 되어진다. 무언가에 의미를 담고 앞을 나아가려고 하지만 지금까지 나를 이끌어온 것들을 더듬어 보면 보이지 않는 것들, 정해져있지 않는 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일상 안으로 들어가며 완벽한 실체는 없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과 보이는 것 그 사이를 바라보며 모호하지만 미묘한 것을 빠르고 솔직하게 드러내려하였다. 이는 내가 과거에서 부터 가져온 시간이기도하다. 불안하거나 약한 나의 모습으로부터 실패했지만 실패는 시작했기 때문에 실패가 아니라 다시 원래의 본성대로 돌아오는 것과 같다. 이 시간들은 어디서 부터인지 모를 시간의 결들이 붓질과 손 끝에 드러난다. 그리고 앞에 그려져있는 거품섬의 붓질과 색감과같은 감각들은 과거로부터 현재와 미래를 나아가게한다. 이 그림은 하얗고 넓은 거품 섬의 풍경 속이다.붓질에서 생기는 자국들, 지우면서 드러내는 자국들로 풀들이 자라는 자리를 그렸다. 풀들이 자라는 모습은 내가 생각하는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 시선의 잘 전달되는 표현법을 가지고 있다. 한 줄기로 나약하지만 자신의 모습 그대로 움직이기도, 때로는 그림자가 짙어 그 모습을 보지만 하얗고 넓은 풍경을 보며 다시 찾아가 자신의 자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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